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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해운대 전통시장 노홍만두

 

 

생각해보니 부산을 그렇게 많이 방문하면서도

해운대를 가본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 여러곳을 돌아다니는 동안

어떻게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처음방문한 해운대의 바다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근처에 식당, 카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점심때에 맞춰 도착했고 번화가 속의 해운대 전통시장 안 노홍만두를 방문했습니다.

 

 

일요일 점심때 방문했는데 안은 이미 만석.

밖에도 메뉴판이 있어서 천천히 보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모님들 만두 만드는것 보니 더 배고파지는 느낌.

 

 

칼국수와 만두가 주메뉴입니다.

하절기 메뉴로는 밀면과 냉칼국수가 있네요.

시장안이라 가격도 아주 저렴한게 마음에 드네요.

 

 

정말 시장에 있는 식당임을 느낄 수 있는 기본반찬 세팅.

깍두기, 단무지, 오이와 양파가 나오는데 뭔가 깔끔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그릇, 수저도 조금 찝찝한 부분이 있던데 잘 확인하고 드시길..

 

 

왕만두(5,000원)

만두는 일단 시키면 한번에 다 나오는 것 같네요.

왕만두 1인분 5개 나오는데 굉장히 큽니다.

 

 

만두안에 속도 꽉 차있어서 괜찮았습니다.

2명이 방문해서 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다른 만두는 배불러서 먹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별한 맛은 아니라 다른만두와 고민된다면 과감히 패스하시길.

 

 

김치만두(5,000원)

맵지 않은 김치향과 함께

고기, 당면이 꽉차있는 김치만두.

김치를 싫어하는 친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찐만두(5,000원)

그냥 고기만두입니다.

쫄깃하고 맛있지만 특별한 건 없습니다.

 

 

새우만두(6,000원)

개인적으로 새우만두가 가장 괜찮은 것 같네요.

일반적인 만두와 비주얼도 조금 다른 것도 있고

맛도 괜찮고 새우향도 굉장히 고소한 느낌.

 

 

손칼국수(5,000원)

저거 김 옆으로 새어 나와있을 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어요.

칼국수에 단호박이 보일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맛이 너무 밍밍합니다. 국물이 시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지나치게 고소한 느낌의 손칼국수는 여행와서 먹을 맛은 아니었어요.

 

 

비빔칼국수(6,000원)

놀라운 비주얼의 정점을 찍게되는 노홍만두의 비빔칼국수.

칼국수면은 보이지 않고 각종 야채들은 넘치기 직전입니다.

이것이 시장인심인가 싶게 만드는 큼직큼직한 재료들입니다.

 

 

비주얼과 다르게 가장 맛있었던 비빔칼국수.

달짝지근한 양념에 야채와 칼국수면이 참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비빔칼국수도 많이 고소한 느낌이 있었지만

매콤달콤한 양념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총점 ★★★

만두가 올려놓은 총점을 칼국수가 깎아놓은 느낌.

만두는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칼국수는 전문점이 아닌곳보다 별로인 느낌.

시장이라 그리 깔끔한 식당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줄서는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추천 메뉴는 새우만두, 김치만두, 비빔칼국수입니다.

후식으로는 맞은편 못난이꽈배기 추천드릴게요.

 

해운대 전통시장 노홍만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26-4(중1동 1394-107)

주차 : X,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가능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30

Tel. 051-644-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