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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 이탈리아 레스토랑 앞산 지오네

 

 

대구 앞산은 맛집과 카페가 많기로 유명해서

데이트 코스나 약속 장소로 많이 정하는 곳입니다.

연말, 연초는 사람들이 더욱 붐빌 것으로 생각되는데

크리스마스 당일 분위기 내려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려 했던 앞산주택은 1시간 기다려야 해서

플랜B로 생각했던 지오네로 결정했습니다.

피자가 맛있다는 얘기가 많은 앞산 지오네.

4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전 골목에 주차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삼촌이라는 의미의 지오처럼

편안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네요.

 



 

가게는 2층까지 있고 자리는 많은 편입니다.

어둑어둑한 조명으로 인해 분위기가 아득합니다.

분위기 있는 식사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

소개팅 장소로 괜찮을 것 같네요.

 

 

원래는 2층을 가고 싶었는데

2층에서 따로 웨이팅 해야 된다고 하길래

특별한 건 없어서 그냥 1층에서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세트메뉴 밖에 못 고르네요.

평소에는 단품도 따로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트 1번을 선택했고 파스타와 피자를 골랐습니다.

 

메뉴 중에 이름이 생소한 게 좀 있었는데

그림이 없으니 선택하는데 조금 불편했네요.

특히 피자는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이 없는 듯.

 

 

세팅은 깔끔하게 대접받는 느낌.

 

 

일반 식빵이 아니라 포카치아라고 하는

이탈리아 전통 빵입니다. 맛없습니다.

올리브 찍어 먹어도 맛없는 건 매한가지.

 

 

버섯 베이컨 샐러드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버섯, 베이컨, 토마토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네요.

샐러드는 돈 주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새우크림파스타(+2,000원)

이탈리아식 생면을 사용한 파스타,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까기 쉽게 칼집을 내줘서 좋았습니다.

크림도 진하고 양도 괜찮아서 파스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생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일반 파스타와 조금 다른 느낌.

추가해서 시킨 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프로슈토 루꼴라피자(+4,000원)

토마토, 바질, 모차렐라치즈를 주재료로 하는 마르게리따에

이탈리아 생햄 프로슈토와 모차렐라 치즈와 각종 토핑들

그리고 루꼴라라는 채소가 올라가는 피자입니다.

세트 메뉴에서 4,000원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냥 기본 피자를 먹을껄 그랬네요.

 

 

지오네는 피자가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너무 기대를 했는지 엄청 맛있지는 않네요.

일단 제가 토마토소스를 좋아하지 않는 점과

루꼴라는 토핑으로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총평 ★★☆

극찬할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무난한 곳.

가격 생각했을 때는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아주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피자가 맛있는 곳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던데

이 날은 파스타가 더 괜찮았던 것 같네요.

맛보다 분위기가 더 기억에 남는 지오네였습니다.

 

주소 : 대구 남구 현충로 21(대명동514-1)

영업시간 : 12:00~22:00, 화요일 휴무

Tel. 053-426-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