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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바다냄새나는 삼척항 활어회센터

 

 

1일차 여행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을 횟감을 사기 위해

삼척항 활어회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삼척중앙시장에서 저녁거리를 구하려했는데

장날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방문하니 시장이 휑했습니다.

삼척시장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30분은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에 삼척 중앙시장 안내도가 있습니다.

저녁거리만 구한다면 이동범위는 넓지 않습니다.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대구에도 흔히 보이는 시장의 느낌과 비슷한데

북적북적한 분위기만 빠진 것 같았습니다.

저녁거리로 먹을것도 마땅히 보이지 않았네요.

 

 

삼척항 활어회센터는 중앙시장과 가까운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들어오는 길에는 횟집과 대게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안쪽까지 들어오면 주차공간이 많이 없으니

바깥쪽에서 주차하고 조금 걸어오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항구느낌이 더욱 물씬나는 것 같았습니다.

근처에 숙소를 잡아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활어회센터 입구로 들어서면

가게들과 수족관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어느 가게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보면 다 비슷비슷해보이던데

이런곳에 갈 때는 회 전문가가 필요할 것 같네요.

 

 

 

회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먹긴하는데

물고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양식인지 자연산인지

눈으로 보면 잘 모르는 수준이라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데로 골랐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흥정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광어, 우럭, 밀치에 해삼 조금 넣어주시네요.

회가 어느정도 나오는지도 가늠이 안됐습니다.

해삼은 서비스로 주셨고 총 3만원 결제했습니다.

 

매운탕 끓여먹을거면 뼈까지 같이 담아줍니다.

현장에서 먹고가시는 분들은

활어회센터 뒤쪽에 식당에서 드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먹을거라 포장해가려 하는데

초장, 야채 등은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개당 이천원인데 둘이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고

따로 구매하려하니 조금 돈이 아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었는데

회는 잡고 바로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술안주로 아주 괜찮았습니다.

 

 

숙소가 근처에 있으면 포장해서 먹는것도 괜찮을 듯.

회만 먹기에는 조금 심심하니 다른것도 준비하시길.

식당에서 상차림비 지불하고 먹는게 좋아보입니다.

횟감 고를 때는 이쪽 분야에 지식있는 사람과 같이 가시길.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사장님이 골라준대로 먹게 되는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