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리뷰입니다. 오늘은 CU의 밥반 & 토핑반 크림새우 도시락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원래는 보통 반찬이 많은 것을 주로 구입하는데 생긴게 특이해서 한번은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도시락이었는데 이제야 먹어봤네요.
조리법, 열량 및 가격
구성은 포크숟가락이 들어있고 가격은 4,500원입니다. 비닐을 제거해주시고 뚜껑을 덮은채로 업소용 전자레인지(1,000W)에서는 1분 40초,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에서는 2분 돌려주시면 됩니다. 열량은 나와있지 않은데 650-750kcal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내용물
볶음밥, 크림새우와 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화요리 배달을 시키다보면 혼밥세트로 짜장, 짬뽕, 볶음밥 등에 탕수육이 함께 나오는 메뉴들이 있는데, 도시락이 아니고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이렇게 먹는다고 하면 굉장히 퀄리티 있는 구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흰밥이 아닌 볶음밥입니다. 편의점 도시락만의 아주 가볍게 날아갈듯한 볶음밥 느낌입니다. 건더기는 당근, 계란, 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햄같은 건 없는 것 같네요. 중화풍 볶음밥의 느낌으로 불맛이 나긴 합니다. 중국집 비빔밥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나마 편의점 퀄리티 치고는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밥 양은 1공기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이라 아쉬웠습니다.
짜장에는 완두콩이 들어가있고 굉장히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안에 뒤져보면 양파같은 건더기도 조금 들어있었습니다. 밥이랑 먹기에 적당한 양이고 취향에 따라 부어먹을 수 있게 분리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약간 달짝지근한 짜장느낌으로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크림새우는 겉보기엔 탕수육과 비슷한 비주얼입니다. 왜 크림새우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크림의 양입니다. 약간의 끈적거림과 찹쌀이 들어가 있어서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의 맛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편의점 음식에서 엄청난 퀄리티는 기대하기 힘드니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은 정도였습니다.
후기
밥 양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밥반 토핑반이다 보니 새우쪽에 신경을 조금 더 쓴 듯한 느낌입니다. 4,500원이라는 가격은 개인적으로 조금 비싼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가 들어간 도시락은 새우 가격이 비싼건지 새우 외에 다른 것들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라 별로인 것 같습니다. 동 가격에 괜찮은 도시락들이 많아서 2번은 사먹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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