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 조개구이맛집 원조민물장어

 

 

오늘 소개해드릴 대구 맛집은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원조 민물장어'입니다. 가게는 북구 칠성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에 다녀온 곳으로 사태가 조금 잠잠해지면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칠성시장은 젊은 사람들이 놀기에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 가게만큼은 손님이 아주 많았습니다.

 

 

 

 

원조민물장어 정보

 

 

주소 : 대구 북구 칠성남로 206-1(칠성동1가 172-9)

영업시간 : 16:00 - 04:00, 첫째주 일요일 휴무

주차 : 따로 주차장 없음. 가게 옆 골목에 주차

 

대구 해산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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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메뉴는 대부분 해산물입니다. 가게 이름처럼 메인은 민물장어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회, 가리비 구이, 석화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결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메뉴판 왼쪽 아래에 가격을 대폭 인하하였다고 하는데 저렴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정말 많을 정도로 맛으로는 인정받은 가게입니다.

  

가리비구이(39,000원)

대하(39,000원)

 

 

 

홍합탕, 알밥, 찌개 등 음식 나오기도 전에 기본 안주로 소주 2병은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보다 외부가 포차 같은 분위기가 나서 술 한잔하기에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의자 위에 편안하게 올라가는 가리비 한 판. 양이 적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바닷가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가격이 말도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대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는 데로 먹어야죠. 가리비가 제법 큰 편이었고 위에 치즈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양이 조금 적을 수 있어도 6개 정도 밖에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 안주가 굉장히 탄탄하기 때문에 술 한잔하기에는 정말 좋은 가게입니다.

 

 

가리비 구이를 드신다면 1차로는 추천하지 못할 것 같네요.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가리비를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보니 부산에서 먹는 가리비나 대구에서 먹는 가리비나 그 맛이 그 맛입니다. 하지만 양적으로 배불리 먹기에는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2차 정도로 오시는 게 딱 좋을 것 같네요.

 

 

대하 반쯤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새우가 굉장히 큼직하고 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민물장어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중에 회사에 회식으로 장소 추천해봐야겠네요.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굉장히 많아서 자주 오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처에 다른 괜찮은 술집들만 있다면 칠성시장에서 술 한잔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