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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길고 길었던 10일간의 연휴가 드디어 끝이났습니다.

아무리 오래 쉬어도 계속 놀고 싶은 마음은 끝이 없네요..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연휴의 마지막날 대구 범어네거리에 숨겨진 맛집 피자팜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범어네거리 코오롱하늘채 상가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보니 따로 찾아가시지 않는 분들은 발견하기 좀 힘들 것 같기도하네요.

밤에는 간판 불빛으로 인해 좀 더 잘보이는 것 같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대부분 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녁시간 이후에 찾아온 피자팜에도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아주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집의 은은한 조명과 시끄럽지 않은 가게분위기에

조용히 대화하며 식사 즐기기에 딱맞는 가게였습니다.

피자메뉴는 6종류가 있습니다. 각각 S/L 사이즈로 한판 주문이 가능합니다.

여러 종류의 피자를 즐기고 싶으시면 HALF&HALF로 두가지 피자 또는 TRIPLE로 세가지 피자를 함께 선택 가능합니다.


플레이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식사 전 피클과 프레즐을 주시는데 프레즐은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는 둘이가서 TRIPLE S사이즈와 함께 콜라하나 주문했습니다.

피자는 메뉴판에 빨간색 별표시 된 불고기, 시금치베이컨, 크레이지포테이토를 시켰습니다.

크레이지포테이토를 시키시면 위에 올라가는 감자를 구운감자, 튀긴감자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튀긴감자로 주문하니 피자위에 감자튀김을 얹어주시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파마산 치즈크러쉬드 레드페퍼홀을 섞어놓은 것입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것으로 피자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피자가 아주 두꺼워서 각각 한조각씩 딱 세조각 먹으니 한 끼 식사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건 달달한 맛의 불고기 피자였습니다.

금방 만들어서 먹는 피자의 빵이 아주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도우도 전혀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와는 확실히 다른느낌이 들었습니다. 훨씬 좋았던 것 같네요.

맛있다는 얘기를 몇번을 한 지 모르겠네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주문이 들어가고 그렇게 오래 기다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차를 가져가서 맥주는 먹지 못했지만 따뜻한 피자와 함께 맥주한잔 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위치로 인해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피자와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날 피자팜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