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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놀러가고 싶어지는 화창한 날씨의 주말입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전에 조금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겨울이 와서 추워지기 전에 얼른 이곳저곳 놀러가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날씨좋은 주말에 가기좋은 대구 앞산맛집 동양국수백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앞산카페거리 파스쿠치 맞은편입니다.

주차장은 동양국수백과 전용 지하주차장에 10대 이상 들어갈 공간이 있고 가게앞에도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가게 이름만 듣고 찾아갈때 베트남쌀국수, 잔치국수 전문점인줄 알고 찾아갔다가 입구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놀랐습니다.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요리전문점으로 범어점에 이어 앞산에 2호점을 낸 것이라고 합니다.

갔다와서 들은 얘기인데 2호점이 더 크고 분위기가 좋다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월,수,목,일 : 12:00~21:00, 금,토 : 12:00~22:00, 화요일은 휴무이고 브레이크타임은 15:30~16:00 30분간 입니다.

No Kids ZoneNo bad Parents Zone으로 표현을 해놓은 것 같습니다. 비정상회담에서 노키즈존에 대한 토론을 할 때 사용된 표현같네요.

내부가 어둡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10세 이하 어린이 및 영유아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식당 입구에는 동양국수백과의 대표메뉴로 보이는 3가지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맛집답게 영어, 일어, 중국어로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가게안은 굉장히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날씨좋은 날 점심시간에 찾아간 식당안은 아주 어둡고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식당에서 이런 조명과 밝기는 처음 느껴보는거라 조금 어색한 기분이었습니다.


역시나 차별화된 메뉴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는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간단한 그림위에 메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 끼 식사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어딜가나 저정도 금액대로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놀랍진 않았습니다.

물컵 하나도 평범함을 추구하지 않네요. 가게에서 세팅되는 모든 것이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팟타이 새우 가격은 14,000원입니다.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 쌀국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쌀국수에 숙주나물과 다른 야채, 고기와 새우가 함께 요리되어 나옵니다.

동남아 음식은 향신료 맛이 강해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다른 가게보다 향이 좀 덜한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양은 1인분치고는 쌀국수 외에 다른 재료들이 많아서 혼자 먹기에 좀 많은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우도 정말 많았던 것 같네요.

팟타이 새우를 시키면 함께나오는 라임은 맛에 풍미를 더할 뿐더러 향신료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시고렝 가격은 11,000원입니다.

나시고랭은 다른 음식점이랑 비교했을 때 단맛이 적어서 정말 현지 음식과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은 1인분치고 많은 편이고 마찬가지로 향신료의 맛은 많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시고렝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요리라고 합니다. 2011년 CNN에서 투표한 세계에서 맛있는 음식 2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둘이서 두가지 음식으로 아주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양국수백과 앞산점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식사중이셔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동양국수백과는 베트남 요리의 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향신료를 직수입하고

겨울철에는 수급이 어려운 고수는 씨앗을 들여와 직접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손님들을 끌 수 있는 비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동남아시아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동양국수백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