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구에는 떡갈비도 유명하고 똥집도 유명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창을 얘기하지 않을까합니다.

안지랑의 막창골목은 대구로 여행오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장소인데요.

안지랑 막창골목은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 막창맛집 우야지막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소 : 수성구 수성동4가 985-24

맛있어서 우야지?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한 상호입니다.

범어역 1번출구쪽으로 나가시면 되고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공영주차장이 근처에 있지만

막창에 소주한잔 하시려면 차는 놔두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우야지 막창, 불닭발, 우야지 소막창 등 다양하게 고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2명이 가서 가장 기본메뉴 우야지 막창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3인분 주문 시 소세지 + 계란말이 + 된장라면 + 팥빙수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기본 반찬 세팅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콩나물, 상추, 마늘, 동치미와 막창에 찍어먹을 양념장, 안에 들어갈 고추와 파 이렇게 나오네요.

막창 3인분, 1인분에 7,500원입니다. 소세지 하나와 같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구워보면 결코 양이 적지 않습니다.

함께 먹을 것들도 많기 때문에 모자라지는 않을 것 같네요.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인해 당분간은 계란말이를 김치전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몇몇 체인점에서는 계란말이를 주던데 본점은 김치전이 나오더군요.

김치전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계란말이가 정말 맛있습니다.

막창은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구운 다음에 잘라주시면 됩니다.

우야지 막창의 장점은 막창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인 것 같습니다.

막창을 싫어하는 사람도 우야지 막창에 데려오면 냄새가 덜난다고 아주 잘 먹더라구요.

소세지와 함께 구워서 소맥한잔하니 술이 아주 술술 넘어가네요.

마늘 구워먹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숯불에 구울 경우 마늘을 불판위에 올리면 안되는데 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마늘기름이 숯불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날 위험이 있으니 바로 올리시면 안됩니다.

가게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마늘을 구워먹는다고 말씀하시면 참기름(?)이 담긴 호일을 주시고 그대로 올려서 구워드시면 됩니다.

술이 조금씩 들어갈때쯤 나오는 된장라면은 술마시면서 국물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마무리로 팥빙수까지.. 이 모든 것이 우야지막창 3인분 이상부터 서비스로 제공되니 찾지않을 수가 없네요.

 

우야지 막창 본점은 범어점입니다. 범어점은 1층에 손님이 꽉차면 2층까지 이용가능합니다.

평소 식사시간 이후에 가시면 반드시 웨이팅이 있으니 서둘러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야지막창은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꼭 본점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홍형이 추천하는 대구막창맛집 우야지막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