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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술집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비가 오니 따뜻한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북대학교 북문의 정말 인기많은 막걸리집 사군자입니다.

 

사군자는 경북대 북문의 술집이 많은 로데오거리가 아닌 원룸단지 가운데 위치해있습니다.

월세가 정말 비싸서 가게가 자주바뀌는 경북대 북문상권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인기술집입니다.

학교를 다닐때도 늦게가면 항상 자리가 없었던 곳입니다.

주차는 원룸 골목, 도로 공영주차장이나 경북대 안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군자 메뉴는 막걸리와 어울리는 메뉴들이 아주 많은데요. 소주와 먹어도 나쁘지 않은 안주들입니다.

대학가 치고는 가격이 싸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많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바로 안주를 만들기 때문에 아주 따뜻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녹두빈대떡 가격은 11,000원입니다.

성인 남성 손을 펼친것보다 더 큰 빈대떡 3개가 나옵니다.

2명이 와서 술한잔 할 때 녹두빈대떡 하나만 시켜도 든든할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금방 요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아주 따끈따끈한게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낚지볶음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사리도 엄청 푸짐하게 주시고 적당히 매운맛의 낚지볶음은 개인적으로 사군자 최고의 메뉴입니다.

저는 4명이서 가면 녹두빈대떡에 낚지볶음을 주로 먹는데 양이 많아서 항상 다 먹은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군자만 갔다오면 다음날 머리가 엄청 아프다는.. 안주가 많은만큼 술도 많이 먹는 것 같네요.

사군자는 내부가 넓은편은 아니지만 옹기종기 테이블을 여러개 배치해 두었습니다.

그로 인해 조금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바로 옆에 붙어있을 뿐더러 조금 파이팅 넘치는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가게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술한잔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오는날 막걸리한잔하며 창밖을 바라보는 그림보다 왁자지껄한 주막느낌이 맞는 것 같네요.

안주의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1차로 사군자를 가는 것을 더 추천해드립니다.

맛과 양은 보장되어 있으니 경북대 북문에서 술약속이 생기신다면 사군자를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