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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 부산역 브라운핸즈백제(브라운핸즈부산점)

 

 

KTX를 타려고 부산역쪽에 왔다가 부산친구가 소개해준 카페입니다.

부산 구 백제병원을 개조해 만든 근대건물 카페 브라운핸즈백제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병원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 카페라고 합니다.

다른 블로거들 보니 건물외형, 전체샷, 내부도 아주 섬세하게 찍었는데

카페 히스토리 전혀 모르는 상태로 방문해서 사진이 아주 엉망이라 아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을 때 독특하다고 들었던 생각이

카페 히스토리를 알고나서부터 더 대단해보이는 착각이 생기네요.

구 백제병원은 등록문화제 제 6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브라운핸즈라는 커피브랜드의 체인점이고

구 백제병원 건물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름이 브라운핸즈백제입니다.

 

 

카페가 사진보다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병원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살짝 거부감이 생길수도 있는데

실제 병원으로 사용된건 5년밖에 안되고 이후에는 다른용도로 썼다고하네요.

요즘 이런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많다보니 그러려니 했었는데

느낌있게 사진나오는 자리가 정말 많았는데 못찍어서 슬픕니다.

 

 

이번에 부산와서 느낀게 커피가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 커피는 맛있긴해요.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브라운핸즈의 쿠폰이 개성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많이 볼 수 있는 쿠폰에 음료당 도장하나씩 찍는 건 같은데

1번부터 10번까지 찍으면 그림이 하나 완성됩니다.

 

 

음료 3개시키고 찍은 사진인데

10개 못채울것 같아서 부산사는 친구 줬습니다.

KTX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진 않을 건데

부산갈 때마다 한번씩 갈껄하는 생각도 드네요.

 

 

특이하게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를 찍어주네요.

외부인은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브라운핸즈만의 텀블러,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명한 프렌차이즈들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사실 브라운핸즈는 처음들어봐서 누가 살까모르겠네요.

 

 

저는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술값 몇만원보다 커피 몇백원 차이에 더 민감한 저로서는

전날 먹었던 6,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무난한 아이스크림.

 

 

총평 ★★★★

커피맛, 분위기 좋고 사진이 잘나옵니다.

찾는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자리도 엄청 많습니다.

부산역 앞이 번화가가 아니다보니 웨이팅이 없는 것일까요.

이 카페가 서면, 해운대 등 번화가에 있었다면 아마 줄서서 기다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너무 대충찍은 것 같은 느낌이라 나중에 재방문하려합니다.

브라운핸즈는 마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산본점에 있고

수도권은 인천, 가산디지털단지역쪽 그리고 도곡동에 있습니다.

 

부산카페 브라운핸즈백제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초량동 46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Tel. 051-464-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