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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 30년 전통의 동성로 신라식당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동성로의 신라식당입니다.

한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온 곳입니다.

198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가게로

정확히 말하면 30년이 넘은 곳이네요.

 

 

가게 밖에서 어떤 메뉴들이 있나 살펴보면

딱히 뭔가 특별할 것 없는 메뉴들이 보입니다.

이런 기본메뉴들로 30년 넘게 자리 지킨것도 대단한듯.

 

 

 

저녁시간에 맞춰가니 이미 만석이네요.

가게가 협소한 편은 아니지만 워낙 손님이 많은듯.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동성로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편인듯하네요.

술도 3,5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것 같은데

밥집이라서 술을 막 쌓아놓고 먹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삼다수 파는 가게는 태어나서 처음보네요.

 

 

돌판낙지볶음(1인분 9,000원)

2인이상 주문가능한 메뉴 중 돌판낙지볶음을 시켰습니다.

음식은 정말 빨리 나오는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계속 돌판에서 끓고 있는 낙지볶음과

꾹꾹 눌러담은 흑미밥에 정갈한 기본반찬들.

 

 

기본적으로 달짠달짠한 양념장에

먹다보면 매운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전에

덜맵게 해달라고 말하셔야 할 것 같네요.

 

 

낙지를 자르려고 드는데 옆으로 흐르는 양념장이

아주 걸쭉한게 빨리 먹고싶게 만드는 느낌.

 

 

낙지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직접 잘라야합니다.

집게가 원래 없는건지 자르는데 조금 불편했네요.

낙지 외에도 떡사리, 당면 각종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거의 먹지 않았던 것 같네요.

낙지볶음 자체가 양념이 강하고

기본반찬들도 전체적으로 짠 느낌의 반찬들이라

맛은 괜찮은데 함께 먹기에는 조합이 좀 아닌듯.

 

 

시원한 콩나물국은 매운맛 잡아주는데 좋았고

김이 담겨진 큰 그릇에는 밥이랑 낙지 넣어서

함께 비벼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떡사리도 아주 통통한게 맛있었습니다.

 

총평 ★★★★☆

한식이 먹고싶을 때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곳.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또 가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맛있게 매운맛의 돌판낚지볶음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손님들 연령층도 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해서

근처에 있다면 가족들과 외식가도 좋을 것 같네요.

동성로에 위치해서 주차가 불편한 것만 제외하면

크게 단점은 없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동성로 갈때는 차는 놔두고 가야겠네요.

 

대구 동성로 신라식당

주소 : 대구 중구 중앙대로 406-12(남일동 92)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Tel. 053-422-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