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삼척맛집 / 닭갈비로 유명한 삼척쏠비치 맛집, 호반닭갈비

 

 

1박 2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시간 운전보다 힘들었던 건 맛집찾기였습니다.

블로그, SNS에도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그나마 많이 올라오고 평이 좋은 호반닭갈비를 찾았습니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 고객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른 가게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었는데

평일 점심때라 주차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근처에 가게가 위치해있습니다.

가게 외관을 보면 아주 오래된 가게 같아 보입니다.

진짜 맛집들이 허름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제는 좀 깔끔하고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가게 내부는 메인홀과 안쪽에 방이 있습니다.

자리는 굉장히 많은 편이었고

모든 좌석이 좌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호반닭갈비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닭갈비치고 높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2인분부터 주문되기 때문에 막국수는 패스.

호반닭갈비는 국내산 생닭 100%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치즈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닭, 떡사리, 깻잎, 양배추 등

먹어본 닭갈비와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입니다.

 

 

기본 찬은 상추, 마늘, 김치

그리고 문제의 동치미가 나오는데

이게 동치미인지 치킨 무를 뜯어서 넣어놓은 건지

원래 강원도의 동치미 맛이 이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먹음직스럽게 변해갑니다.

원래 알던 닭갈비의 모습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궁금하거나 기대되는 것은 딱히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조려지고 양념이 빨갛게 벨 때쯤

닭갈비 위에 치즈를 올려줍니다.

양념 맛은 떡볶이 국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닭고기는 많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밥 없이 먹어도 될 정도로 짜거나 맵진 않았지만

삼척 오면 꼭 먹어야 될 음식이라던가 인생닭갈비라고

후기 남겨놓은 사람들은 닭갈비 처음 먹어봤나 싶은 생각.

 

 

철판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접시에 밥이랑 재료를 보고 특이하다 생각한 것은

볶음밥에 김이 없고 콩나물이 들어간다는 것.

절에서 먹는 비빔밥 느낌이었습니다.

 

 

총점 ★★

맛이 없진 않은데 거품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맛에 비해서 가격도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집 앞에 있는 유가네가 더 싸고 맛있는 것 같은 느낌.

맛은 주관적이지만 극찬까지 할 정도는 아닌 듯.

백종원 3대천왕 가서 또 속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맛과 양은 괜찮았지만 볶음밥과 동치미는 별로였습니다.

 

■ 삼척쏠비치 맛집, 호반닭갈비

주소 : 강원 삼척시 대학로 42-13(당저동 141-22)

영업시간 : 10:30 - 22:00, 1,2,3,4 월요일휴무

Tel. 033-573-2913

주차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