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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남치킨 패밀리 한마리 반반반세트 리뷰

 

 

치킨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저녁에

배달 어플을 열면 매번 비슷한 브랜드를 시키곤 합니다.

매번먹던 땅땅치킨이 질린다는 생각이 들고있었는데

어플 위에 요일별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것을 보았고

그 날 할인되던 곳 중 근처에 가게가 있는

치요남 치킨을 처음 이용해보았습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치요남 치킨.

검색해보니 전국적으로 매장이 꽤 많은 곳이네요.

30분만에 배달오는걸 보고 들었던 생각은

'주문하는 손님이 많이없는건가?'였습니다.

봉인해제 스티커를 뜯어서 안의 구성을 보겠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패밀리 한마리 반반반세트입니다.

가격은 16,900원 입니다.

항상 반반치킨만 먹어왔었는데

3가지 맛을 한마리에 먹어볼 수 있다니

무려 9가지 맛의 양념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보수적인 성격탓에 후라이드, 양념, 간장으로 골랐습니다.

 

 

후라이드를 시켜서 그런지

소스도 2개나 주고 소금도 같이오네요.

아마 머스타드 소스는 감자튀김용인 것 같습니다.

 

 

설거지가 귀찮은 관계로

소스와 소금은 종이 위에 뿌려줍니다.

 

 

후라이드의 생명은 껍질의 바삭함인데

금방 튀겨서 온거 치고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양념치킨도 후라이드로 튀긴다음에 그 위에

양념을 묻히는 것이기 때문에

양념, 간장치킨도 먹기전부터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밖에 없던 시절에

간장치킨의 출연의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치요남의 간장치킨도 다른의미의 충격을 주네요.

닭이 좀 굶었는지 다리가 허약한 느낌.

 

 

그나마 선방한 양념치킨.

양념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아는 맛이 가장 무섭운게 맞네요.

 

 

위에 쓴것만 보면 되게 별로인 것 같은데

한마리를 혼자 다먹은게 민망해지네요.

인기 메뉴는 치야곱(치킨+곱창볶음+주먹밥)

치오돌(치킨+오돌뼈+주먹밥) 세트라고 합니다.

세가지 양념을 한마리에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았으나

굳이 치킨만 먹는다면 다른곳을 이용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