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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꼬막비빔밥맛집, '엄지네포장마차'


 

여름에 갔던 강릉여행 마지막날입니다.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을 먹기 위해

숙소도 일부러 경포대 인근으로 잡았습니다.

전날 저녁 웨이팅이 너무 많아 다음날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 홀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웨이팅은 한자리 수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네요.

 

 

2층에 웨이팅 공간에는 의자뿐만아니라

매점과 오락거리 등이 다양합니다.

저녁시간에 웨이팅이 워낙 길어서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간식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벽 한쪽에는 방송출연 사진들과

유명인사들의 방문흔적이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방송출연, 사인 등이 있어도 별로인곳도 있었는데

엄지네포장마차는 유명세 탈만한 맛집인듯

 

 

작년이랑 가격은 똑같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반찬이 바로 나왔습니다.

반찬도 여러가지인데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꼬막비빔밥(35,000원)

재방문이지만 꼬막비빔밥은 무조건 먹어야합니다.

다른 메뉴 먹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주문하고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빠른 회전을 위해 음식도 빨리나오고 좋았습니다.

 

 

처음 가본 친구들도 극찬한 꼬막비빔밥

고추의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으로는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을듯.

 

 

한쪽 비빔밥을 거의 다 먹고 난 후

공기밥 2개 추가해서 나머지 꼬막과 비볐습니다.

남자 5명이서 든든하게 먹으려면

다른 메뉴도 하나 더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징어순대(30,000원)

사람들이 꼬막비빔밥을 많이 시키다보니

오징어순대는 나오는데 조금 걸렸습니다.

순대인데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봐도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한 입에 쏙 먹기에는 조금 큰 감이 있었습니다.

꼬막비빔밥, 오징어순대 모두 술안주로 딱인 것 같은데

저녁에 기다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졌습니다.

 

 

순대인데 김밥먹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전과 김밥을 섞어놓은 것 같은 음식이었고

꼬막비빔밥 먹고 나서 모자란 배를

알맞게 채워주기 딱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보통 맛집이라고 해서 두번 방문하면

첫번째 방문할 때만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엄지네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은

세번째 방문할 때도 질리지 않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오징어순대도 별미였고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월요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웨이팅이 많이 없겠지라고 하는 생각은 접으시고

점심, 저녁 모두 웬만하면 오픈시간에 맞춰가시기 바랍니다.

 

■ 강릉 꼬막비빔밥맛집, 엄지네포장마차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포남동 115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Tel. 033-642-0178

주차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