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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탐하다, 기장 탐복

category 국내여행/맛집 2019. 12. 26. 13:30

 

전복을 탐하다, 기장 '탐복'


 

맛집, 핫플이 많기로 유명한 기장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어떤 평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구 친구들 SNS에 정말 많이 올라오는 곳

기장 탐복에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작아서 처음에 어딘지 어리둥절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 공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예약이 아니면 웨이팅 한다는 생각으로 가시길

 

 

 

공휴일이라 브레이크 타임이 15시 30분인데

2시에 이미 런치 마감이라

디너를 예약하고 나왔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면 다음 손님에게 밀리니

시간 가까워지면 전화기 붙들고 있으세요.

 

 

일반주택 느낌의 가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손님들이 가득차서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전부 좌식으로 되어 있는게 조금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물은 셀프로 먹어야 하는 시스템

유아동반 손님에게 부탁하는 메세지도 있네요.

베비이시트도 갖춰져있었습니다.

 

 

탐복 메뉴판입니다.

다녀오고 나서 추천드리는 건

밥이든 죽이든 인당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탐복구이나 탐복회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그냥 된장국 맛이었습니다.

 

 

탐복밥(14,000원)

 

탐복밥은 미역, 곤드레 두가지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곤드레, 아래가 미역 탐복밥입니다.

소스를 제외하고 구성은 동일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곤드레 탐복밥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복내장소스와 함께 먹었는데

내장소스가 조금 더 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미역 탐복밥은 짭짤한 편이었습니다.

미역과 무가 들어가서

곤드레보다 감칠맛이 더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미역 탐복밥에는 전복내장소스 대신 간장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는 장아찌와 젓갈

국으로는 된장국이 나왔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간장에 절인 전복과 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장소스는 밥에 넣어서 함께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오미자로 입가심했습니다.

오미자인거 다른 블로그보고 알았습니다.

마무리까지 아주 깔끔한 식사입니다.

 

 

주말, 공휴일에는 예약이 안됩니다.

웨이팅이 조금 길다는게 문제인데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밥이나 죽만 시키면 양은 조금 부족할 것 같네요.

배보다 배꼽이 큰 사이드 메뉴를 먹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 부산 기장 맛집, 탐복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31(동백리 285-14)

영업시간 : 11:30 - 20:00, 월요일 휴무

Break time : 평일 15:00 - 16:30, 주말 15:30 - 17:00

Tel. 051-727-4213

주차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