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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으로 유명한 대구 가창면 큰나무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구의 삼계탕 맛집은

수성구 범어동의 큰나무집이고

백숙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곳은 가창의 큰나무집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거리가 조금 멀다는 것 뿐입니다.

 

굉장히 작은 좌식 식당에서 시작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이런 큰 건물이 되었습니다.

가게 전체를 보면 작은 공장같은 느낌이 납니다.

 

 

큰나무집 제1주차장입니다.

1주차장도 굉장히 넓은데

2주차장까지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복날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큰나무집의 대표메뉴 궁중약백숙입니다.

토종닭과 오리 중 선택할 수 있고

전복과 능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나열되어 있는 표창장들

어디서 받은건지 상이 정말 많은 것 같네요.

표창을 받을 정도의 가게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이렇게 많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실내가 너무 넓어서 다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2층도 있는데 1층도 넓어서 올라갈 생각을 못했네요.

평일 점심시간에 복날도 많이 지난 시점이라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홀에도 자리 정말 많고 룸도 많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이것 외에도 여러개 있었는데

딱히 특별할만하다고 생각할 건 없었습니다.

백숙이랑 함께 먹기에 좋은 짭짤한 반찬들

 

 

출발하기 전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고 조금 있다가 바로 백숙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출발하기 전 예약안하고 오면

복날 같은 경우는 2~3시간도 기다릴 수 있다고 하네요.

 

 

궁중약백숙中(48,000원) + 능이 추가(12,000원)

 

궁중약백숙 3인용 하나 시키고 능이를 추가했습니다.

자리마다 인덕션이 있어서 약불에 올려 먹으면 됩니다.

처음 봤을 때 닭에 숯이 뭍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능이백숙, 능이삼계탕 비주얼이 저런 건줄 몰랐네요.

 

 

3인용이라하기에 양이 좀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먹어보니 양이 모자라지는 않았습니다.

백숙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기본 반찬들이 백숙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백숙이 나올 때 죽도 함께 가져다 주십니다.

식탁 옆에 큰 냄비 하나 올려놓고 가는데

안에 보니 죽이 양껏 들어있었습니다.

죽까지 클리어하니 정말 배부른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각종 반찬들과 조미료들

구매 욕구가 차오르지만 참았습니다.

어른들은 혹해서 많이 구입해갈 것 같은 느낌

 

 

꽤 괜찮은, 맛있는 백숙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백숙의 맛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고

도심에서 벗어나 근교 드라이브도 가면 참 좋을듯

 

■대구 달성군 가창면 큰나무집

주소 :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24(삼산리 930-1)

영업시간 : 11:00 - 21:00, 명절 당일 휴무

Tel. 053-793-2000

주차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