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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생각나는 대구 삼덕식당 그리운공간


 

 

타지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타지생활을 하면서 맛집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 혼자 해먹기도 하고 했지만 가끔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집에서 먹는 밥이 왜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삼덕동에 위치한 정갈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삼덕식당 그리운공간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44-1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시30분

주차 : X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으로 식당이 아닌 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옥의 모습이지만 너무 옛그럽지 않은 그런 느낌의 내부였습니다.

 

 

삼덕식당 그리운공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저녁 오픈시간에 가서 그런지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의자도 편하고 테이블이 넓고 여유공간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집밥같은 느낌,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환경

보이지 않는 섬세함이 묻어나는 공간이었습니다.

 

○ 메뉴판

 

 

메뉴는 생선 가마솥밥 정식과 수비드 갈비 정식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사이드로는 감자전이 있는데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고

인당 정식 하나씩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 후기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 나올때가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음식이 훨씬 정갈하게 나와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어디서도 한정식은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정도가 아닐까싶네요.

 

 

정식 모두 곁들임 반찬은 같습니다.

무장아찌, 젓갈, 김치, 달걀말이 그리고 된장국이 나옵니다.

 

 

수비드 갈비 정식(14,000원)

수비드란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에 음식을 밀봉해 넣고 약 72시간 동안 조리한다고 합니다.

정성이 엄청 들어간 요리답게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계란노른자를 터뜨려서 파채에 버무린 것은 부드러운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생선 가마솥밥 정식(12,000원)

솥 밥 기계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밥을 덜어내고 밑의 누룽지는 된장을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생선은 대구인데 비린맛 1도 없었고 살도 정말 통통한게 맛있었습니다.

특히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밥이 정말 맛있었고

함께 나오는 소스도 간이 강하지 않게 딱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생선이랑 밥을 좀 덜어내고 누룽지에 된장국을 부으면 되는데

사진을 찍으니까 비주얼이 썩 좋지는 않아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삼덕식당 그리운공간

 

집밥이 그리운 분, 한정식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간이 약간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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