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한식 다이닝 오마카세 호남정 메리어트호텔점
동대구역 근처 메리어트호텔 호남정을 리뷰해보려합니다. 대구 들안길에 있는 호남정에서 런칭한 다이닝 브랜드라고 하네요. 호텔에 있는 대구 최초의 한식 다이닝이고 계절별로 식재료를 산지에서 가져온다고 하네요.
예약 시점마다 음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참고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 대구 동구 동부로26길 6(신천동 326-1) 2층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 호텔 주차장 이용 가능
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7번 기둥 맞은편에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 지하에 갔을 때 호텔로 올라가는 길이 어딘지 몰라서 조금 헤맸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는 호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일부만 봐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카운터에서 안내를 받아 룸으로 입장했습니다. 전부 룸으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역 주변이라 바깥 뷰가 좋은건 아니지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2인으로 예약해서 갔고 내부도 상당히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테이블 세팅 자체도 아주 깔끔하네요.
○ 메뉴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주문한 코스만 따로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 코스를 주문했고 가격은 1인 65,000원입니다. 담양식 떡갈비, 광양식 불고기는 각자 따로 주문이 가능하고 보리굴비와 먹갈치조림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마실건 따로 시키지는 않았는데 오마카세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음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기본 세팅
이런 정갈한 세팅은 오마카세를 먹기 전부터 뭔가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메뉴
애피타이저는 한입에 넣을 수 있는 먹을거리들이 주로 나오는데 처음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걸보고 바로 만두인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예쁜 비주얼입니다. 저는 먹으면서도 이게 만두인가 싶긴 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만두는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무슨 생선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아래는 보리 리조또가 깔려있는데 이건 약간 좀 비릿한 향이 있어서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찍어서 미안할 정도로 맛있었던 한우 아롱사태 육전입니다. 그냥 맛있다라는 말 외에는 딱히.
메인 메뉴 식사 전 입가심 음료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각자 선택 가능한 담양 떡갈비, 광양 불고기입니다. 떡갈비는 요리되어 나오고 불고기는 자리에서 구워 먹어야 합니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담양 떡갈비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밥이랑 국도 간이 아주 잘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장은 양념게장으로 나오고 보리굴비도 살이 실하고 양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앞에 음식들을 많이 먹었는데도 맛있어서 그런지 거의 다 먹은 것 같네요.
디저트 맛이 상당합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과 비교가 힘든 퀄리티였습니다. 마실것도 선택 가능한데 저는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는 쏘쏘했어요. 근데 디저트가 때문에 커피도 괜찮다고 느낄 정도였던 것 같네요.
호남정 메리어트호텔점
들안길에 있는 호남정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들안길 호남정은 전라도 음식쪽이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고 메리어트호텔점은 오마카세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강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거나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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