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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 상인동 핫플, 멀시버켓

 

 

술집, 맛집이 많고 놀기 좋은 달서구 상인동.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라 자주 가지는 않지만

대구 파스타 맛집을 검색하다가 많이 보인

상인동 핫플 멀시버켓에 방문했습니다.

 

 

멀시버켓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입니다.

외관은 거의 그대로 가져간 느낌이고

차고로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던 곳은

트레이드마크인 분홍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합니다.

 

 

가게 이름만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고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밝을 때 방문하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듯.

저녁에는 가게의 조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수용 가능한 인원도 꽤 되는 것 같고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도 독특한데 좋았습니다.

 

 

가게 안에 웨이팅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어서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적당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가격이 적당하다고 느낄 정도로 물가가 너무 올랐네요.

메뉴가 크게 다양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해서 그날 먹고 싶은 메뉴로 결정.

 

 

쉬림프 바질 페스토 파스타(11,900원)

올리브오일에 바질, 새우, 루꼴라를 곁들여먹는

오일리한 바질페스토 파스타입니다.

겉으로 볼 때 재료가 푸짐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면의 식감과 간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소스가 면에 잘 베여있는 느낌이었고

루꼴라와 함께 먹다 보니

무나 피클이 생각나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림 비프 감자 리조또(12,900원)

양송이, 양파, 부채살에 고르곤졸라를 넣어 만든

 매콤한 크림 리조또.

가운데 있는 감자가 음식의 포인트입니다.

 

 

감자는 으깨서 조금씩 떠먹으면 됩니다.

 

 

부채살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크림의 점성도 진해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느끼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역시나 간도 잘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 기대 없이 방문했던 터라

가게 외관, 내부의 느낌도 좋았고

음식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했지만

직원들의 불친절함이 느껴질 정도여서

서비스 면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총점 ★★★

부족함 없는 맛에 친절함까지 더했으면 하는 아쉬움.

기대감이 없었기에 더 괜찮았던 것 같은 멀시버켓.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격도 적당했고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들의 불친절함과 손님에 대한 배려는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에도 비슷한 후기들이 여럿 보이네요.

진상 손님들의 참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상인동 멀시버켓(MERCY BUCKET)

주소 : 대구 달서구 월배로42길 42(상인동 1406-3)

영업시간 : 12:00 - 22:00, 주말 23시까지

Break Time : 15:00 - 17:00

Tel. 010-8075-0365

주차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