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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여행 전동성당 / 경기전 / 길거리음식 리뷰


안녕하세요.

1박 2일 전주여행 동안 한옥마을 안에서 돌아다닌 곳들과

사 먹었던 길거리 음식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보다 디테일한 글도 많겠지만 전주를 처음 가는 사람의 시점으로 쓴 글인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남노송동 100-1)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주차 : O

주차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라한호텔 투숙객의 경우는 체크인 전에 미리 호텔에 주차해놓으시고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한옥마을 내

가장 많이 보인 가게는 한복대여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여비는 보통 한시간에 1.5~2만 원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보였던 건 바이크 대여점이었는데요.

한옥마을 안쪽으로도 일부 주행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부지가 넓어서 바이크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봉안한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경기전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모두 불탔고

정유재란 때 경기전마저 소실되었으나 광해군 때 경기전만 복원했다 하네요.

3천 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무료관람이라고 합니다.

전주까지 왔으니 그래도 한번 보자라는 느낌으로 들어간 곳이고

어진 외에 딱히 구경할 곳이나 포토스팟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동성당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사실 이 성당은 관광지이긴 하나 아직 운영하고 있는 종교시설이라

미사 시간에는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하네요.

 

 길거리음식

관광지답게 정말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습니다.

다 먹어보려면 2~3일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1인분씩 여러 개를 먹어보려 했습니다.

일단 여기서 가성비를 찾으시려는 분들은 그냥 안 드시는 게 맞습니다.

오짱

가장 줄이 길었던 가게, 오짱입니다.

닭꼬치도 같이 하는 집인데 오짱줄만 유독 길었던 것 같습니다.

12,000원으로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중에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줄이 긴 이유는 있을 정도로 맛도 가장 괜찮았습니다.

다우랑의 만두는 한옥마을에서 독보적입니다.

그래서 다른 집에서 만두를 팔지 않는 것 아닐까요

가게 안에서 먹었으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을 텐데

호텔 방 안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데우지 않았음에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닭날개볶음밥은 처음 보는 길거리음식이라 신선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닭날개 속에 볶음밥을 넣은 음식입니다.

비주얼에 비해 생각보다 맛은 쏘쏘 했네요.

전주문강정

일반 타코야끼 같은데 양도 적당한 편이고 맛도 괜찮습니다.

아는 맛을 무난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마약육전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민갑부에 나온 가게에서 포장했습니다.

이 가게 말고도 마약육전이라는 이름을 걸고 파는 집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맛이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전주 한옥마을 볼거리 먹거리

포토 스팟은 전동성당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음식은 제가 먹은 것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으니

취향에 맞게 즐겨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먹고 뒤처리만 깔끔하게 해 주면 같이 여행 온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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