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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영월 서부시장 미탄집, 일미닭강정

 

 

정선에서 영월 선암마을로 이동하는 길에

SNS에 많이 올라오는 영월 서부시장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되어 더 유명해진 곳으로

외곽에 위치한 시골스러운 느낌의 시장입니다.

주차는 도로쪽에 하면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아보였는데

토요일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보였습니다.

서부시장 맛집, 영월 맛집을 검색하면

서부시장 내에 다양한 가게들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보였던 미탄집을 찾아갔습니다.

 

 

서부시장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이 전병이었는데

미탄집은 전병과 올챙이 국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옆에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도

유독 미탄집에만 손님이 많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메뉴는 메밀전병, 메밀전과 올챙이 국수입니다.

시장음식이라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메밀전병, 메밀전 2인분인데 양이 제법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보다는 전병이 더 맛있었고

간장이 없어도 될 정도로 간이 되어 있습니다.

기름기 때문인지 느끼해서 물리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면이 올챙이처럼 생긴 올챙이 국수.

씹어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입안에서 풀어지는 느낌.

쫀득하거나 면발의 식감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국물도 미지근해서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

 

 

전병, 전도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은 느낌.

카드 계산은 불가하니 현금을 챙겨가시거나

현장에서 계좌이체 하시면 됩니다.

 

 

또다른 서부시장의 유명한 맛집.

닭강정 맛집, 일미닭강정을 방문했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출연한 맛집답게

포장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박스는 크기별로 3자기 가격대로 판매중입니다.

이동할 때 간식용으로 먹으려고 생각해서

가장 작은 10,000원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양도 모자란 느낌없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3대 닭강정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먹고 소름돋고 그런맛은 아니었고

튀김옷이 너무 많다거나 양념이 너무 찐득하다거나 하는

불편한점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식어도 맛있어서 차로 이동하면서 간간히 먹기 좋았습니다.

 

 

영월 서부시장의 유명한 미탄집과 일미닭강정.

미탄집의 메밀전병과 메밀전은 느끼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올챙이 국수는 별로였고

일미닭강정은 무언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냥 맛있는 닭강정 맛이었습니다.

둘 다 유명한 곳이라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