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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중 블로그 체험단을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광고주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항상 신청도 못해보고 있었는데 올해 인스타그램을 같이 병행하면서 처음으로 체험단이라는 것을 다녀왔습니다. 팔공산 카페로 알려진 '보헤아'라는 카페입니다. 유명한 다른 팔공산 카페들과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헤아 주소/영업시간/주차

 

 

주소 : 대구 북구 이곡길 35-10(서변동 171)

영업시간 : 11:00-22:00, 월요일 휴무

주차 : 가게 앞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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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아 내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카페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단축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 전 보헤아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벽면은 대부분 통유리로 되어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아주 좋았습니다. 아직은 완전한 봄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휑한 모습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손님이 많이 없는 카페의 느낌이 닮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지고 산에 나무와 풀의 색깔이 진해지면 뷰가 지금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루프탑 카페는 아니지만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커피 한잔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고양이들이 몇 마리 있는데 사람 손을 탔는지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더군요. 동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헤아 메뉴판

 

 

보헤아홍차 전문 카페입니다. 시즌별로 판매하는 메뉴와 중국 홍차, 프랑스 홍차 등이 있습니다. 가장 판매가 잘 되는 메뉴, 보헤아의 시그니처 메뉴도 홍차와 밀크티입니다. 커피나 다른 마실 것보다 홍차 쪽에 무게가 실린 느낌이라 홍차 종류 하나와 커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mini 애프터눈 세트(봄)1일 5개 한정 판매하는 메뉴로 체험단에서는 이용하지 못하는 제품이라 나중에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오려 합니다.

 

 

디저트 종류는 케이크, 브륄레, 티라미슈 등 굉장히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후기에는 딸기 쇼트 케이크가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시키려고 하였으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나오지 않았는지 주문이 되지 않아 마스카르포네 티라미슈로 주문했습니다.

마르코폴로(7,000원)

아메리카노(4,000원)

마스카르포네 티라미슈(6,000원)

 

프랑스 홍차인 마르코폴로입니다. 프랑스 홍차 브랜드인 마리아쥬 프레르의 베스트셀러입니다. 티베트의 꽃과 베리 계열의 달콤한 과일향이 홍차와 어우러져 독특하며 부드러운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꽃들의 느낌이라고 하는데 홍차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향은 아주 좋았습니다.

 

 

우려냈다는 표식으로 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먹는 건 아닙니다. 옆에 데코용으로 사진은 예쁘게 나온 것 같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나 홍차가 별로일 것을 대비해서 커피도 한 잔 시켰는데 홍차만 2종류로 주문할 걸 그랬네요. 그래도 아메리카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산미가 많이 느껴지는 원두가 아닌 구수한 쪽에 가까웠습니다.

 

 

 

티라미슈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요즘 카페마다 티라미슈 모양이 제각각이라 얘기 하지 않으면 어떤 메뉴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티라미슈 특성이 먹다 보면 물이 생겨서 촉촉을 넘어 축축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보헤아의 티라미슈는 오래 먹어도 물기가 거의 생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커피, 홍차 둘 다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습니다.

 

 

커피를 시키면 나오는 것인지, 홍차를 시키면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설탕을 묻힌 호두가 함께 나왔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12시 이전에 방문해서 손님이 많이 없었던 것이고 점심시간 이후가 되니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손님들이 오는 걸 보면 평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체험단으로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느낀 카페였습니다.

 

 

노키즈존인 걸 확인하시고 1인 1메뉴(음료)는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팔공산 카페라고 하는데 칠곡 가는 방향으로 다른 팔공산 카페들과는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팔공산 뷰가 보이는 건 맞으니 팔공산 카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분위기 좋고 홍차가 맛있는 팔공산카페 보헤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