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리나라에도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부리또. 부리또는 또띠야에 콩과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멕시코 음식으로 케밥 등과 함께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밥부리또기존의 부리또와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 음식입니다.

 

 

밥부리또는 대왕유부초밥, 토핑유부초밥을 통해 기존 유부초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주)올투딜리셔스의 새로운 브랜드로 올해 2월 27일부터 팝업 매장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홍보가 잘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최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할 때는 생연어, 우삼겹, 새우튀김, 마라치킨, 후라이드 불닭까지 총 5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통삼겹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단품 가격은 4,500원 2개가 들어있는 SET 메뉴는 500원이 할인된 가격인 8,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포장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야외에 놀러 가거나 출장 갈 때 등 이동할 때 보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번 뜯고 나면 재보관은 조금 힘들어 보이긴 하네요. 총 6가지 메뉴 중 생연어, 우삼겹, 통삼겹, 마라치킨을 먹어봤습니다.

 

 

비주얼로만 보면 부리또라는 느낌보다는 마끼김밥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시부리또를 재해석한 메뉴라고 합니다. 스시부리또도 부리또라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흔히 보는 김밥과 같은 비주얼입니다.

 

 

공통적으로 아보카도, 크래미, 양배추 절임과 계란 토핑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띠아 대신에 김과 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인 토핑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전체적으로 한 입 베어 물기에는 굉장히 두꺼운 크기라서 옆에서부터 조금씩 베어 먹었습니다.

메인 토핑에 따라 맛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은근히 포만감이 들 정도였고, 메뉴마다 특유의 맛의 차이가 있어서 기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 밥부리또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연어 특유의 향이 제대로 났고, 비린 느낌은 젼혀 없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괜찮았지만 일반 김밥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조금은 차이가 있는 연어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네요.

4/19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로 운영 중이고 아직 가게는 없기 때문에 먹어보시려면 지금이 기회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