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닭볶음탕이 맛있는 대구 팔공산맛집, 팔공은가비

 

 

팔공산 닭백숙,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팔공은가비에 다녀왔습니다. 팔공산 초입에 있어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게 바로 옆에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팔공산 펜션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릴만 한 곳입니다. 닭 요리 뿐만 아니라 미나리 삼겹살, 오리고기, 식사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팔공은가비 주소/영업시간/주차

 

주소 : 대구 동구 용천로 58(마곡동 288)

 

영업시간 : 평일 11:00-20:00, 주말 11:00-21:00

주차 : 가게 앞에 주차 공간 많음

 

 

 

팔공은가비 외부&내부

 

 

팔공은가비는 식당과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넓은 마당에 바비큐장에 족구장도 있어서 올해 회사 워크샵을 팔공은가비에서 진행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생들 MT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교통 편이 조금 문제가 될 것 같긴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최소 인력으로 영업 중입니다. 가게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고 최대한 살균작업을 하여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손소독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주의하는 것만큼 손님들도 함께 주의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대학생들은 MT 장소로, 직장인들은 워크샵을 진행하기 위해 팔공산 펜션을 많이 찾곤 합니다. 저도 많은 식당들을 다녀봤지만 이 정도로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식당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외관에 비해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상태였고, 손님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실내보다 오히려 실외가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팔공은가비 메뉴판

 

 

 

메인 메뉴는 백숙, 닭볶음탕과 오리 불고기입니다. 백숙과 닭볶음탕은 한 마리 기준 가격이고, 3~4인분 정도 양입니다. 닭과 오리에 따라 나오는 시간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오리 불고기는 2인분 정도 양인 반 마리 주문이 가능하고 시간은 20분가량 소요됩니다. 공깃밥은 별도 주문입니다.

 

 

팔공은가비는 미나리 삼겹살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팔공산의 많은 식당들이 미나리 삼겹살을 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삼겹살 가격은 일반고깃집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는 않은 편입니다. 미나리는 시세로 판매하고 있는데 많이 비싸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종닭볶음탕(45,000원)

공기밥 2개(2,000원)

 

 

기본 반찬 가짓수가 굉장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반찬들이 정갈하게 세팅되고 하나하나 맛도 다 괜찮았습니다.

 

 

 

 사진이 너무 잘려서 나왔네요.. 토종닭으로 만든 닭볶음탕입니다. 조리가 된 상태로 나와서 조금씩 졸이면서 먹으면 됩니다. 엄청 큰 닭인지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강한 닭볶음탕 맛이었습니다. 약불에 계속 졸여가면서 먹었는데 퍼지지 않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극적인 입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은 간이었습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닭볶음탕에 밥을 볶아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음식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흔한 체인점의 닭볶음탕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양이 굉장히 많아서 먹다가 남은 건 포장해서 집에 들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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