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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형입니다:)

요리하기 귀찮은 자취생을 위한 도시락 리뷰입니다.

저도 자취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가장 귀찮은게 설거지인 것 같습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요즘과 다르게 편의점에 도시락이 다양하지 않았고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편의점에 있는 도시락들을 보면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맛과 질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세븐일레븐의 스팸김치덮밥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대학생 때 자취하던 시절 스팸으로 볶음밥을 정말 많이 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만 먹다가 덮밥류의 도시락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3,800원입니다. 도시락 크기가 작아서 다른 도시락에 비교하면 조금 비싸다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는 470kcal로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네요. 유통기한이 다른 도시락에 비해 긴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 왼쪽 상단에 있는 맛있는 행복은 세븐일레븐만의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맛있는 음식을 통해 행복한 식사시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스팸김치덮밥 구성은 사각햇반 180g짜리와 스팸김치덮밥 소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300g이었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남자가 먹기에 조금 작아보이는 양입니다.

각각 전자렌인지에 2분씩 돌려줍니다. 소스의 경우 조금 뜯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안에서 조금 새더라구요.

3,800원 치고는 괜찮은 느낌이지 않나요?

밥이 조금 작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소스를 넣고 비비면 양이 딱 알맞게 비벼집니다.

스팸과 김치의 양이 알맞게 배분된 것 같습니다.

설거지가 귀찮은 자취생의 한 끼 식단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도시락에 비해 아쉬운점은 덮밥류이다 보니 반찬이 하나도 없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먹으면서 조금 심심한 느낌은 들지만 배가 고픈 나머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아주 솔직한 후기는 직접 스팸따서 자르고 집에서 가져온 김치를 볶아서 만드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햇반도 둥근햇반보다는 사각햇반이 더 밥이 괜찮았지만 직접지은 밥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3,800원짜리 도시락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더욱이 설거지도 필요가 없으니..

저같이 조금 게으른 자취생들에게는 사먹는게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다음번에도 세븐일레븐에 있는 맛있는행복의 도시락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