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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약속이 있어서 대구 혁신도시를 갔다 왔습니다.

밥 먹고 근처 카페에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포스팅하려고 사진 찍긴 했는데

여기를 누가 검색해서 올까 의문이 들긴 하네요.

 

인터넷에 대구 라비앙로즈를 검색하면

앞산 레스토랑과 수성구 플라워샵만 나옵니다.

그래도 이왕 찍었으니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시즌쯤에 방문했던 곳이라

2019년이 밝은 지금은 다 치웠을 것 같네요.

회사나 상가밖에 없는 혁신도시의 삭막함과 대비되는

따뜻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 안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넓습니다.

복층으로 운영하고 있고 자리도 굉장히 많습니다.

동네 카페치고는 규모가 꽤 큰 것 같네요.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 손님은 많이 없었습니다.

 

 

카운터는 살짝 프랜차이즈 느낌이 나네요.

메뉴판 느낌도 아기자기한 개인 카페 느낌은 아니고

스타벅스나 파스쿠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조금 정신없네요.

가격은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2층도 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자리 많은 것에 비해서 의자가 편하지는 않았어요.

푹신푹신한 쇼파에 앉아서 커피 한잔한다기보다

노트북이나 책을 펴놓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조명이나 벽면에 붙은 그림 같은 것들은

좋은 느낌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1층보다는 2층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네요.

 

 

총점 ★★☆

동네 상가에 하나쯤 있을 법한 카페.

공기업의 성지인 혁신도시의 특성을 생각했을 때

예쁜 카페보다는 커피 한잔하며 얘기하고

회의하고 노트북 켜놓고 작업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환경의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쁜 카페와는 살짝 거리가 있는 것 같고

누가 혁신도시에서 데이트를 할까라는 의문도 드네요.

 

대구 혁신도시 라비앙로즈

주소 : 대구 동구 이노밸리로 309(신서동 1149-2)

영업시간 : 08:30 - 24:00, 토요일 13-22시 / 일요일 휴무

Tel. 053-965-9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