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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일본라멘 맛집, 주노라멘을 다녀왔습니다. 반월당 통신골목쪽이랑 더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구에서 일본라멘을 엄청 잘한다고 소문난집은 많지 않아서 조금 기대하고 다녀왔습니다. 한참 유행하던 대창덮밥으로도 SNS에 많이 알려진 가게입니다.

 

 

 

주노라멘 주소/영업시간/주차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1길 72(봉산동 152-12)

영업시간 : 11:00-22:00

브레이크타임 : 16:00-17:00

주차 :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

 

 

 

주노라멘 내부

  

 

 

 

 

 방문 당시 사람이 꽉 들어차서 내부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위 2개 사진은 업체등록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내부에 자리는 많은 편이었고, 오픈 주방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주방 앞에는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자리도 있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가게라 내부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고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주노라멘 메뉴판

  

 

 

 

면은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일본 유명 쉐프에게 직접 배운 레시피로 만든 주노 토리 파이탄입니다. 이름이 굉장히 길어서 주문하기 힘드네요. 그 외에 라멘 2종류와 우동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창덮밥, 삼겹덮밥, 규동과 타다끼 냉소바가 있었습니다. 저렴한 사이드메뉴도 7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이벤트도 있습니다. 참여하면 미니덮밥 or 라면땅 샐러드를 서비스로 줍니다. 매장에 보조배터리, 머리끈, 상비약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면 직원에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서비스로 받은 라면땅 샐러드입니다. 튀긴 라면땅에 샐러드가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서비스가 아니면 굳이 시켜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카라이 토리 파이탄(8,500원)

숯불 삼겹 덮밥(7,000원)

 

 

 

주노만의 특제 고추기름을 가미하여 진하고 칼칼함을 더한 카라이 토리 파이탄입니다. 카라이가 일본말로 맵다, 얼얼하다는 뜻이고, 파이탄은 돼지나 닭의 뼈 등을 우려 만드는 뽀얀 국물을 뜻합니다. 토리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노라멘에서는 돼지육수가 아닌 닭육수에 닭고기가 들어있습니다. 1,000원을 더 내고 수비드 닭다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닭육수인데 칼칼한 맛이 나고 면은 얇고 깔끔한 식감입니다. 속에 있는 고명은 목이버섯을 얇게 썰어 놓은 것인데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라멘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밥도 함께 나와서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넉넉한 양의 삼겹살을 숯불에 직화로 구워 불맛을 내고 갈비 양념으로 맛을 더한 삼겹덮밥입니다. 메뉴판은 고기가 빨갛게 되어있던데 실물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일단 7,000원이라는 가격에 한 번 놀랐습니다. 다른 가게 가면 1.5배 정도 더 비싸게 부를 것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계란 노른자, 삼겹살, 양파와 버섯의 조합이 좋습니다. 와사비와 함께 비벼먹어도 괜찮고 조금씩 떠먹어도 맛있습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인데도 구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맛이 괜찮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거겠죠. 주노라멘에서 유명한 대창덮밥도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대구에 일본라멘 맛있고 유명한집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주노라멘이 대표적인 일본라멘 맛집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가격도 이정도면 맛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가게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굉장히 깔끔하고 내부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반월당, 동성로 가실 일 있으면 점심, 저녁식사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동성로, 반월당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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